태국 연예인부터 방콕 여행객까지 핫 플레이스가 되어버린 LaZgam - 레이저건 서바이벌 게임

2016년 초 인가?

갑자기 한밤 중에 친구한테 전화 받고 부랴부랴 갔던 곳이 있슴다.

친구분께서 방콕 프롬퐁역 근처 홀리데이인 호텔(클릭 시 Booking.com 바로 예약 가능) 4층으로 오라고 해서 정신없이 갔습니다.

태국 거주하는 중국인 친구 + 방콕 여행 온 중국인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며 신기한 곳으로 이끄는데.... 이건 무슨 21세기 우주로 떠나는 듯한 곳이었슴다.

엘리베이터 앞을 내리니 은색빛깔의 인테리어가 눈앞에 펼쳐졌슴다

스타쉽 트루퍼즈를 보는 듯 한 느낌

그때까지만 해도 무슨 총쏘는 곳이라길래 애들용 놀이터인 줄 알았답니다.

애들용 놀이터는 무슨.....

하지만... 그곳은 저의 지갑을 열어버린 무서운 곳이었슴다.

조금은 부담?

가격은 1게임 350바트 그 후 추가 300바트!!!!

태국 물가에 거의 1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이라 매우 부담되는것은 사실인데....

300바트면 아주 고급진 음식 한끼 먹을 수 있는 금액인디 ㅠㅠ

이게 한 게임만 해야지 하다가 3-4판은 그냥 해버려요.

올 초에는 오픈이라고 LINE 계정 추가하면 1+1 이벤트가 있었는데, 요즘 뭐 태국 연예인들까지 몰려오니 뭐....

안타깝게도 이벤트가 끝났습니다ㅠㅠ

전투의 스릴이 시작되다.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고 이름을 적어주면 라운드에 맞춰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전광판에 자기 이름이랑 번호가 나오는데 번호에 맞게 전투복(?)을 착용하면 됩니다.

요즘은 연예인 빨좀 받았는지 사람들이 하도 많이 와가지고, 2-3명씩 오는 사람부터 10단위로 오는 사람들 까지 아주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슴다. 왠 꼬맹이부터 태국 여행 온 백인 할아버지(!)까지!!!

밤되면 호텔에서 내려오는지 서양 여행객들도 삼삼오오 내려오더라구요.

전부 전투복 착용을 마치면 간단하게 이용법 브리핑을 합니다.

이거슨 마치 전투 투입 전 가슴 터지는 그 느낌!

LaZgam 모드가 7가지가 있다는데, 제일 많이 하는게 팀별 데스매치!

그냥 적만 보면 총을 뿅뿅 쏘기만하면 됩니다!!!

15분 간 경기를 하는데 게임 들어가면 정신이 없어서 정신이 없슴다.

그냥 여기저기서 적군이 출몰하니 레이저 건을 쏴대기 시작하는데, 여기저기 온통 뿅뿅뿅 소리뿐 ㅋㅋ

레이저 불빛이 반짝 반짝 거리면서 마치 진짜 총 쏘는 느낌이 나요.

맞히면 바로 조끼에서 반응이 옵니다.

반대로 피격당하면 진동과 함께 당분간 총알 발사 STOP과 잠시 무적모드 돌입

피격 당하면 미친 듯이 적한테 뛰어가서 환생하자마자 다시 총을 쏴버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