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자기계발서도 괜찮다. 단 이 조건만 지킨다면 완전 최고다

조건만 지킨다면 뻔한 자기계발서도 추천

자기계발서 홍수의 시대

오늘도 서점가에 가면 자기계발서 신간으로 가득하다. 출판계의 레드오션 영역이다. 그리고 자기계발서 독자들의 주된 평가를 보면 하나같이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다. 내용이 뻔하다. 어디선가 본 내용 같다 등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자기 계발서는 읽지 않아도 된다는 평을 자주 들을 수 있다.

 

거기서 거기 같은 이유

자기계발서가 비슷비슷하다는 점은 사실 팩트다. 비문학 도서는 대부분 진리를 다룬다. 여기서 말하는 진리의 사전적 정의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승인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법칙이나 사실”이란 뜻으로 절대 변하지 않는 그 무언가를 의미한다. 우리는 살면서 매일 같이 진리를 접한다. 하지만 그 진리는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 숨어있고, 그 진리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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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진리를 찾아라

예를 들어 인간관계에 관련된 자기 계발서는 주로 남에게 먼저 베푸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내가 가진 것을 먼저 나눠줄 때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남에게 먼저 베푸는 것은 심리학계에서도 이미 정의된 진리이며 팩트라는 점이다. 1984년에 발간된 로버트 시알디니 저서 설득의 심리학에서는 이를 호혜성의 법칙이라고 설명한다. 호혜성의 법칙이란 상대로부터 호의를 받으면 마음에 빚이 생기기 때문에 자신도 호의로 돌려줌으로써 마음이 편안해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얻어먹으면 마음이 불편해서 다음번에는 본인이 대접하는 것이 호혜성의 법칙이다.

다만 각 자기 계발서에서는 이 호혜성의 법칙이라는 전문용어로 언급만 되지 않았을 뿐 작가들이 경험한 각기 다른 이야기로 나타날 뿐이다. 작가들의 국적도 사는 곳도 직업도 다르지만 호혜성의 법칙을 다르게 표현하다 보니 비슷한 분야의 자기계발서를 여러권 접한 독자들은 자기 계발서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본인은 자기계발서는 충분히 좋고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진리를 간파할 수 있을 뿐더러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기 좋기 때문이다. 다만 자기계발서 독서가 좋다는 데에는 전제조건이 하나 있다.

실천이 없으면 자기계발서는 엔터테인먼트와 같다.

바로 실천력이다. 다양한 사례속에 숨겨진 진리를 획득해서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계발서를 접하는 패턴은 다음과 같다. 표지에 압축된 제목과 카피라이팅을 보고 읽는 순간 희망찬 내일이 올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에 책을 구입하게 된다. 단지 희망을 갖고 독서를 하기 때문에 정신적 만족감이 순간 극대화된다. 하지만 내용을 실천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서 진리를 잊어버리고 역시 자기 계발서 거기서 거기라는 결론을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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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와 비슷한 산업으로 영어 사교육 시장이 있다. 강좌를 수강하면 몇 달 내에 영어고수로 태어날 것 같은 생각을 한다. 강의 내용도 훌륭해서 만족스럽지만 본인의 영어실력은 달라지는 것은 없다. 실천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천이 없기 때문에 그 순간 정신적인 만족을 얻는 엔터테인먼트에 가깝다고 봐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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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효과 극대화하는 실천법

그러므로 자기 계발서의 효과를 얻으려면 일단 책에 진리가 담겨있어야되고 본인이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본인은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만 구매한다. 베스트 셀러가 된 데에는 분명 진리가 담겨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용은 에버노트에 전부 요약을 해놓는다. 그리고 요약된 내용을 전철 탈 때마다 읽는다. 1분도 걸리지 않는 시간 동안에 그동안 잊었던 내용을 끝없이 상기시키고 다음 행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노력을 한다. 덕분에 머릿 속에 기억이 오래 남기 때문에 실천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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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작자 소개

2016년 이래로 사업개발을 경험하고 있으며 현재는 태국 1위 왕립 쭐라롱껀 MBA를 졸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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