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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학습

다개국어 구사자(4개)의 조언-영어 잘하는 법보다 더 중요한 FACT

by 브랜던의 지식공장 201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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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이게 없으면 노답 다개국어 구사자(4개)의 조언-영어 잘하는 법보다 더 중요한 FACT

너는 언어가 되잖아??

본인의 20대 시기 동안 최고의 성과는 아마 외국어를 많이 배웠다는 것이다. 30대가 되기 전에 총 4개 국어(한국어, 영어, 태국어,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첫 직장을 모 큰 회사 구매팀에서 바이어로 시작하게 되었다.

 

본인이 입사할 당시도 역시 취업난이 심하던 시절이었다. 1001의 관문을 뚫고 바이어의 자리에 오르니 주변 사람들은 본인에게 이런 말을 자주 했다. 너는 언어가 되니까”.”저는 언어가 안돼서….” 하지만 4개국어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말이 동의하기 쉽지 않다. 왜냐면 다개국어 구사의 메리트가 있으려면 반드시 전제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100개국어를 해도 이 전제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큰 메리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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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제조건은 전문성이다.

모든 비즈니스에는 공식이 있다.

Revenue(수입)=Price(단가)*Quantity(수량)

수입은 단가와 수량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 말은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비싼 물건을 팔든지 많이 팔든지 둘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 공식은 개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외국어를 잘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할 수 있는 시장의 크기가 커짐을 의미하므로 Quantity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를 잘하면 33천만 영어권 시장을 중국어를 하면 15억 인구의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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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Price가 비싸면 적게 팔아도 고수입을 올릴 수 있다. 사치품은 절대 대량으로 팔지 않는다. 아주 비싼 가격에 소량으로 팔아서 희소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이 말은 노동시장에서도 적용이 되는데 본인이 가진 노동력의 가치가 높으면 수량이 적어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의사와 같은 전문기술직들을 만나보면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흔하지 않다. 하지만 이들은 전문성 덕분에 외국어를 잘하지 못해도(Q가 낮아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언어는 단지 행동반경을 넓혀준다.

외국어는 단지 본인의 영업권을 넓혀주는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에 본인의 전문성이 없으면 빛을 보기가 어렵다. 만약 언어를 전문성으로 삼으려고 한다면 동시통역이 가능함과 동시에 통역하는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된다.

그러므로 비즈니스에서 환영받는 사람들은 특출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국어를 적당하게 잘한다.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도 아니고 딱 적당한 수준, 자기가 일하는데 전혀 이상 없는 수준으로만 잘한다. 그리고 제일 환영 받는 사람들은 영어권 출신에 전문성이 가득한 사람들이다. 지인 중에 캐나다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대만출신이 있는데, 디자인 전문성과 영어&중국어 덕분에 전세계에 있는 회사에서 러브콜을 보낸다.

전문성이 결여된 다개국어는 기회가 많은 비숙련 노동자일 뿐

중국과 무역을 하는 지인이 있다. 중국과 거래를 하기 때문에 중국 내 대학교 학위를 가진 조선족 직원을 채용한다. 조선족 직원의 이점은 업무에 고도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지 않은 단순 사무직이기에 임금이 저렴하면서도 중국어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노동시장에는 비슷한 수준의 노동자가 풍부하다. 이 말은 곧 특출난 전문성이 없다면 언제든 다른 노동자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월급은 늘 제자리에 머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본인은 아무리 4개 국어를 하더라도 전문성이 없다면 가치가 떨어지는 비숙련 노동에 머무를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20대 후반부터 전문성 계발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때 한가지 재미난 점은 위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 혹자는 전문성 계발도 어려우니 영어공부는 나중에 미루겠다며 자기 합리화를 한다는 점이 종종 목격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전문성도 외국어도 배움에 끝이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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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공학 학사석사박사를 취득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 말로는 자기가 박사인데도 배울 것이 끝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어도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게 계속 나오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전문성이든 외국어든 배움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PQ중 하나라도 먼저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닌 동시에 조금씩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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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작자 소개

2016년 이래로 사업개발과 마케팅을 경험하고 있으며 태국 1위 쭐라롱껀 MBA 졸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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