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저성장 시대를 극복할 나만의 경쟁력 확보 방법 그러면 어떻게?
2019년 현재 초과공급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7%로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초과공급으로 인한 저성장 시대가 도래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번 게시물에서 참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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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마케팅 전략 시리즈 1-저성장을 이기는 방법 "상품분석" 편(클릭)
이런 초과공급의 시대에서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경쟁력이란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
무수히 많은 유사상품이 있는 와중에도 우리가 그 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지갑을 여는 데에는 100%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비즈니스 경쟁력 올리는 방법
1. 제품의 질 향상하기-독일
가장 생각하기 쉽고 대중적인 영역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제품의 질이 남들보다 좋으니까 잘 팔린다는 원리입니다. 제품의 질이 월등하게 높아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독일입니다. 특히 독일제품은 아주 튼튼하면서도 정교합니다.
그래서 독일제품은 R&D 투자와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입니다. 세계 1위 R&D 투자 회사는 폭스바겐으로 1980년대부터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BMW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800명씩 인턴을 훈련시킵니다.
2. 제품 가격 낮추기-중국
이것 역시 아주 흔한 방법이죠. 경쟁자보다 싸게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중국이 내세우는 전략으로 최근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등이 10-20만 원대 저가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전자(2019년 세계시장 20% 점유 예상)는 2017년 4분기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0.8%로 집계되었습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저가폰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품질에서는 독일에서 밀리고 가격에서는 중국에서 밀리는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세 번째 방법 시간 단축이 있습니다.
3. 시간 단축-한국 특유의 강점
며칠 전에 금형 제조업을 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한국에서 금형을 제조해서 수출하는 업체였습니다. 이분이 하시는 말이 세계시장에 나가면 독일제, 일본제에 기술력 때문에 경쟁할 수 없다고 합니다. Made in Germany, Made in Japan 브랜드 파워도 무시 못 하고, 실제로 필드에서 마주치는 독일인, 일본인들이 어디서 Made in Korea가 우리랑 경쟁하려고 하나며 무시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한국제보다 비싸지만, 독일제, 일본제라는 이유로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Made in China랑은 가격 경쟁이 안된다고 합니다. 한국산 대비 50%로 밀어붙이는데 Made in Korea로는 생산비용 때문에 가격경쟁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너 하나 할때 두개 하는 빨리빨리
그렇다면 어디서 경쟁력이 나오느냐? 바로 한국 특유의 빨리 빨리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비정상적인 빨리빨리 정신이 있습니다. 밤낮없이 야근도 불사하면서 빨리 빨리를 외치는 게 한국인이죠.
빨리하면 뭐가 좋냐? 이 세상 사람 모두 똑같이 24시간을 살아갑니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들보다 빨리하면 나머지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남들 하나 하는 동안 두 개를 할 수 있다면 생산성이 두배라 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은 빨리빨리 덕분에 경쟁력이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 업체와 거래를 해보면 업무시간 이후에 연락이 끊겨버리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은 24시간 연락 가능?
터키에서 한국회사에 다녔던 터키 친구가 한 말이 있어요. 한국 자동차 제조사에 다녔던 친구인데, 전 세계 공장에 연락하려면 공식 업무시간에만 연락할 수 있대요. 그래서 업무시간 끝나면 '땡' 치고 집에 가기 때문에 계획이 밀리는 게 일상이래요. 그런데 신기하게 한국 본사에는 아무 때나 전화해도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이래서 한국 쪽 비즈니스는 계획보다 대체로 빨리 끝납니다. 정말 비정상적인데 이거 때문에 한국제품이 세계시장에서 통한다는 점은 정말 부인할 수 없더라구요.
우리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과 우리 자신의 몸값을 어떻게 올릴까?
첫째, 정말 물건을 제대로 잘 만들 수 있다면 무조건 품질 향상에 올인하자.
관건은 팔릴만한 물건일 경우에만 해당한다는 점이다. 애초에 팔릴만한 제품이 아니라면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안 팔린다.
개인이라면 몸값을 올리기위한 자기계발을 멈춰서는 안된다.
둘째, 때론 싸게도 하자.
조금 덜 받고 많이 파는 박리다매 전략도 있다. 단 가격경쟁력으로만 경쟁하면 다른 차별화 요소가 없어서 경쟁자가 싸게 팔면 바로 타격이 온다.
셋째, 남들보다 조금만 부지런하자.
시간을 단축하면 구매자의 만족도와 생산성이 올라간다. 품질이 조금 떨어져도, 가격이 조금 비싸도 충분한 경쟁력을 준다.
다만, 어느 정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황에서 차별점을 주는 것이므로 반드시 전제조건인 품질과 가격은 어느 정도 충실해야 한다. 빨리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게 아니라 남들 하나 할 시간에 두 개를 할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을 노력하자.
참고: 한겨레신문,ZD Net Korea,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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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작자 소개
2016년 이래로 사업개발과 마케팅을 경험하고 있으며 태국 1위 쭐라롱껀 MBA 졸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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