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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기획자VS실행자-기획만 잘하는 사람은 결과가 없고 추진력만 강한 사람은 삽질을 한다.

by 브랜던의 지식공장 2019.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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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VS 실행자 기획만 좋으면 결과가 없고 추진력만 강하면 삽질을 한다. 이것이 인생이다.

 

어딜가나 특출난 사람은 꼭 있다. 그 중에서 비즈니스 필드에서 알게되는 특출난 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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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똑똑한 사람(일명 기획 잘하는 사람)

컨설턴트 A 

이분은 일단 명문대 학력에 자신의 전문 분야 지식도 확고하다. 그리고 시사상식도 좋다. 책을 항상 끼고 산다. 이야기해보면 아는 게 참 많은 사람이다. 이 분의 직업은 컨설턴트이다. 이 분이 펜을 들고 종이를 써 내려가기 시작하면 아무리 복잡한 일도 단순하게 정리가 된다. 모두가 생각지도 못했던 인사이트를 찾아낸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어디를 파야 기름이 나오는지를 아는 사람이다. 기름이 나올만한 땅을 각종 지식과 경험을 이용해서 정확히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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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추진력이 좋은 사람

영업사원 B 씨

 

위의 사람이랑 다르게 명문대 학력도 자기만의 전문 분야 지식도 확고하지 않다. 책보다 직접 해보는 게 더 중요하다며 추진력을 항상 강조한다. 항상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지칠 법도 한데 여간해서는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 사람의 직업은 세일즈맨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추진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될 때까지 한다. 이들은 마음을 먹었다하면 기름이 나올때까지 땅을 파는 사람들이다. 기름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는데 느낌이 왠지 나올 것 같으니 끝까지 파본다.

 

문제는 둘 다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공평했던 디아블로 2 시스템, 힘이 높으면 민첩성이 떨어졌다.

세상은 정말 공평하다. 신께서 무언가를 주시면 무언가를 반드시 뺏어간다. 2000년대 디아블로라는 게임을 정말 미친 듯이 했던 적이 있다. 디아블로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가 바로 게임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다. 당시 7가지 캐릭터가 있고 각자 4가지 능력치 (1. , 2. 민첩성, 3. 라이프, 4. 마나)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게임 시작점부터 캐릭터마다 능력치의 비율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바바리안(근접용사)은 힘에 능력치가 모여있고, 아마존(궁수)은 민첩성에 능력치가 모여있다. 능력치의 비율이 애초부터 다르기 때문에 게임의 스타일도 다르게 나타나고 이것이 게임의 재미를 선사했다.

 

신기한 점은 우리 인간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신은 공평하게 인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특정 능력이 특출나게 좋으면 어딘가 큰 빈틈이 반드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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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가 안 나가는 똑똑한 사람

나폴레옹 명언에작전계획을 세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적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머리로 멋진 아이디어를 내도 직접 써먹지 않으면 전혀 소용이 없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위에서 언급한 1번 사람은 추진력이 굉장히 약하다. 일단 기획자답게 무슨 일이든 종이부터 펼치고 펜으로 그리드를 그려가면서 자기의 생각을 쭉쭉 정리해간다. 들어보면 아주 논리적이며 기발하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여기저기서 옳다구나! 옳소! 가 터져 나온다. 기획력 하나 끝내준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람도 액션이 필요할 때가 반드시 있지만 이 계획을 본인이 직접 실천하려고 해도 진도가 안 난다는 것이다. 머리는 완벽한데 액션으로 연결이 안된다. 이런 타입은 무언가 직접 하기 전에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계획구상을 하는데 시간을 다 보낸다. 지금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순간임에도잠깐만 일단 종이 좀 꺼내고를 외치고 있으니 결국 남들이 답답하다 못해 진이 빠져버린다. 기름이 나올 자리를 면밀하게 계산해서 잘 찍었는데, 삽을 쓸지 호미를 쓸지 고민하느라 결국은 아무것도 못 하는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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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연발 추진력 강한 사람

사전 계획, 정보수집, 지식, 연습? 이런 거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해보고 아니면 다시 생각해보고 다시 수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들이야말로 나폴레옹이 말한전쟁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이 아무리 기발한 필승전략을 짜도 추진력 강한 사람이 없으면 무의미하다. 문제는 추진력강한 사람들은 종종 배를 산으로 보내버린다는 점이다. 일단 해보고 아니면 다시 한다는 방식은 이미 가장 현실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스타트업계에 잘 알려진 린스타트업방식이다. 문제는 우리에게 시간은 유한하다는 것이다. 공평하게 24시간이 주어져 있는지만 일단 해보고 거기서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런 타입의 사람이이 주도적으로 집단을 이끌면 잦은 시행착오 때문에 집단의 사기와 자원을 고갈시켜버린다. 어차피 다시 할 거 왜 이렇게 힘쓰는지도 모르겠고, 왜 하는지도 모르겠으니에라 모르겠다. 그냥 대충하자.” 마인드가 퍼지게 된다. 이러니 결국엔 될 것도 안된다. 허구한 날 기름이 절대 안 나올 자리만 골라서 파고 있으니 미칠 노릇이고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난다.

악어와 악어새같은 관계

결국은 똑똑한 사람과 추진력 강한 사람이 서로 공생할 수밖에 없다. 똑똑한 사람이 기름이 나올 자리를 정확히 알려주면 추진력 강한 사람이 열심히 땅을 파고 결국에는 기름이 나오게 되어 있다. 화교들이 비즈니스를 할 때 특징이 있다. 반드시 투자자, 기획자, 실행자로 역할을 나눠서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철저히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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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본인이 똑똑한 기획자 타입이라면 옆에 반드시 추진력 강한 타입을 두어야 되고, 추진력 강한 타입이라면 똑똑한 기획자가 옆에 있어야 된다. 둘 다 똑똑한 타입이면 일의 시작이 없고, 둘 다 추진력만 있으면 배가 계속 산으로 가다 결국은 결별의 종착지에 이른다.

그래도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무조건 추진력 강한 사람이다. 만약 운이 좋다면, 그냥 아무렇게나 찍은 자리에서 석유가 나올 수 있다. 언제나 확률적으로 소 뒷걸음질 치다 쥐가 잡히는 경우가 가능하다. 똑똑한 사람은 기회조차 없지만 추진력 강한 사람은 운만 맞는다면 가능하다. 그러므로 장시간 흐르다 보면 추진력 강한 사람은 몸소 터득한 데이터가 쌓여있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의 정도의 지식수준을 갖추고 추진력까지 겸비하게 된다. 다만 이를 위해서도 조건이 있다.

첫째, 반드시 실패로부터 배우는 학습이 가능한 성격일 것

둘째, 강력한 의지가 있을 것

 

지금 연초가 기회다

다시 말하자면 머리도 어느정도는 필요하다는 말이다.

 

 

2019년 시작한자 1주일이 되간다. 올해는 생각난 것이 있으면 일단 해보자.

 

참조: Organizational Behavi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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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작자 소개

2016년 이래로 사업개발과 마케팅을 경험하고 있으며 태국 1위 쭐라롱껀 MBA 졸업하였습니다.

 

#전략#서비스마케팅#디지털마케팅#SEO#소비자행동#영어#태국어#중국어#MBA#태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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