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이 낮아도 일 잘하는 사람일 수 있다 '문제해결능력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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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인재라고 생각하면 대체로 학력이 좋은 사람을 꼽는다. 그렇다면 교육 수준이 높고 좋은 학력을 가질수록 일을 잘할까? 확실한 것은 학력이 좋다 해서 업무능력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업무능력이 좋을 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력과 업무능력은 인과관계라고 하기보다 상관관계라고 하는 것이 적당하다.
무엇이 인력의 수준을 결정할까?
살다 보면 모르는 것 투성이다. 12년 정규교육에 대학을 나와도 다 받아도 모르는 것이 많다. 심지어 간단한 물건을 사는데도 몰라서 리뷰를 검색한다. 해외에 가려면 일이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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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다. 뭔가 좀 해보려고 하면 생각지도 못한 것이 불쑥 튀어나온다. 이쯤 되면 우리 인생에서 되는 게 없는 것이 정상인 것 같다. 이 세상 만물은 현재 지금 상태가 최적화된 값이기 때문에 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자연의 최적값을 거스르는 행위다. 그러므로 새로운 최적값을 찾아내는 사람이 승리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다. 우리 삶은 이렇게 문제가 산더미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월급=문제해결 능력
그래서 인력의 수준은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높은 직급에 있는 사람은 본인이 직접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해내고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신입사원 같은 낮은 직급에 있는 사람은 상사가 알려준 문제해결 법대로 실행하기도 벅차다. 마치 상사는 미적분을 풀고 있을 때 신입사원은 이제 겨우 구구단을 깨친 수준이니 방정식 수준의 문제만 나오면 문제해결은커녕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른다.
문제해결능력의 근간 “학습능력”
그렇다면 문제해결 능력의 핵심은 무엇일까? 한 문제 풀면 새로운 문제가 또 나온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학습능력이다. 학습능력이란 새로운 것을 배워서 내것을 만드는 능력을 의미한다. 특히나 지식의 유통기한이 짧아지는 21세기에 중요한 능력으로 꼽힌다.
첫째, 아는 것이 많은게 유리하다.
영어공부를 막 시작하면 일단 알파벳부터 배우고 단어를 외운다. 그리고 그 단어들이 문장을 구성하고, 그 문장은 문법으로 구성된다. 문법을 배우려면 일단 알파벳부터 알아야된다는 뜻이다. 이는 아는 것이 많으면 새로운 것을 배우기 쉽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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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경험이 풍부해야한다.
일단 배운 것을 실제로 써보면 생각처럼 안되는게 부지기수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 그래서 아는 것을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시행착오가 생기고 평균값을 알게된다. 이것이 노하우이다. 노하우를 획득하면서 문제풀이를 하기 위한 나만 알고 있는 공식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태도가 요구된다.
배우는 것은 인내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 싫어하는 것을 하면서 인내력이 향상된다. 또한 사고가 유연해야 된다. 사고가 꽉 막혀 자신만의 정의로 가득 차면 새로운 것이 들어올 틈이 없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줄 알아야 된다.
이 세 가지 요소가 학습능력을 구성한다. 에어비앤비 창립자 브라이언 체스키는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학습하는 기계로도 불리는 체스키는 CEO임에도 지금도 수백권의 책을 읽으며 멘토를 찾아다닌다. 그리고 새롭게 배운 것을 정리해 매주 일요일 밤마다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이것이 그의 성공비결로 불린다.
학력지상주의는 효율의 단면
그렇다면 학습능력이 좋은 사람을 어떻게 찾을까? 이론적으로는 모든 사람을 직접 찾아 일일이 테스트해 보면 된다. 하지만 이 과정은 효율성이 없다. 왜냐면 비즈니스의 생명은 적은 자원으로 산출량을 극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기가 막힌 방법이 있으니 바로 학력으로 필터링해버리는 것이다. 학력을 기준으로 필터링하는 이유로 일단 학력이 좋으면 아는 것이 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배우는 과정에서 인내를 경험해봤을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인적 자본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떤 사람은 고졸과 대졸의 임금이 다른 이유로 위의 이야기를 한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배나 후배한테 물어가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 학연의 힘이라는 것이다.
학력은 어디까지나 평균값일 뿐
하지만 학력은 좋을지라도 학습능력은 떨어지는 사람도 많다 못해 흔하다. 실제로 주변에 주입식 교육코스 덕에 시험은 곧, 잘 보았던 사람이 있다. 학력만 봤을 때 부족함이 없었다. 시험 기간이 되면 엄청난 암기력으로 교재와 족보를 달달 외워버리니 언제나 성적은 좋았다.
하지만 스스로 무언가를 새로 배우는 것 자체를 싫어했다. 비즈니스 필드는 학교랑은 완전 다른 데다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슈가 발생하니 본인의 약점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 버렸다. 학습능력이 없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아는 게 없어져 갔다. 누군가 교육을 하려고 해도 기초가 부족하니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워져만 갔다.
결국 아무 생각이 없는 수동적인 업무만 반복하는 무능한 일꾼이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케이스의 경우 회사가 연공서열을 채택하고 있다면 조만간 앉아서 시간만 보내는 무능한 상사로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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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관계가 아니라 상관관계
위의 이야기는 학력이라는 변수가 업무능력이라는 결과값으로 연결되는 인과관계가 아님을 보여준다. 인과관계가 아니라 상관관계이므로 학력이 좋다고 일을 잘한다는 보장도 없고 학력이 낮다고 일을 못 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므로 항상 색안경을 벗고 열린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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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작자 소개
2016년 이래로 사업개발과 마케팅을 경험하고 있으며 태국 1위 쭐라롱껀 MBA 졸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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